[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이정호가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넥센도 뜻을 존중해 이정호를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다.
대구상고 시절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무기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멤버로 활약한 이정호는 이듬해 계약금 5억원에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은 이정호가 에이스로 성장해 줄것을 기대했지만 어깨부상이 이정호의 발목을 잡았다.
부진을 거듭하던 이정호는 2005년 FA 박진만(현 SK)의 보상선수로 현대에 입단했지만 역시나 부상 등을 이유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정호의 해외진출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정호는 삼성에 입단 당시 계약서에 해외진출에 대한 보장을 넣으며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는 그에게 영입제의가 있을 리 없다. 구단을 돌아다니며 테스트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넥센도 이러한 점을 받아들여 그를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다. 임의탈퇴선수는 넥센 소속으로 국외 진출을 할 때도 넥센의 동의가 필요하고 국내 선수로 돌아올 때도 넥센의 유니폼을 입어야한다. 도전에 실패할 경우 돌아올 곳이 있다는 뜻이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대구상고 시절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무기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멤버로 활약한 이정호는 이듬해 계약금 5억원에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은 이정호가 에이스로 성장해 줄것을 기대했지만 어깨부상이 이정호의 발목을 잡았다.
부진을 거듭하던 이정호는 2005년 FA 박진만(현 SK)의 보상선수로 현대에 입단했지만 역시나 부상 등을 이유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정호의 해외진출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정호는 삼성에 입단 당시 계약서에 해외진출에 대한 보장을 넣으며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는 그에게 영입제의가 있을 리 없다. 구단을 돌아다니며 테스트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다.
넥센도 이러한 점을 받아들여 그를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다. 임의탈퇴선수는 넥센 소속으로 국외 진출을 할 때도 넥센의 동의가 필요하고 국내 선수로 돌아올 때도 넥센의 유니폼을 입어야한다. 도전에 실패할 경우 돌아올 곳이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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