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청주FC가 마지막 강등 전쟁에서 웃었다.
청주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격돌했다.
최하위인 12위 서울중랑축구단의 강등이 일찌감치 확정된 가운데 승점 1점 차였던 청주와 전주가 강등 탈출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전주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43분 김희성 대신 투입된 노영훈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문전 경합 중 청주 수비수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멀리가지 못했고, 노영훈이 쇄도하며 크로스를 올렸다. 정인권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그것도 잠시 청주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2분 뒤 조영진, 정성용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다시 공을 잡은 김성수가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계속해서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44분 청주 정성용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선사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올해 K3리그 어드밴스 정규리그 최종 순위 11위, 12위 팀은 자동으로 강등된다. 10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청주는 베이직 플레이오프 승자와 단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전주와 중랑은 2019년 베이직 무대에서 뛴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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