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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의 이방인 링과 퐁이 전한 따뜻한 선물

[KLPGA] 투어의 이방인 링과 퐁이 전한 따뜻한 선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7.22 18:33
  • 수정 2018.1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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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과 링
퐁과 링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8 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리고 있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이 열리고 있는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 또 하나의 선물이 도착했다.

첫 날 제네비브 아이린 링(23, 말레이시아)이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DODOL'이라는 전통 먹거리에 이어 또 한 명의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인 지에 퐁(25, 대만)이 고국서 가져 온 사탕을 선물한 것.

본인이 어릴 적 즐겨먹던 사탕을 가지고 온 퐁은 “한국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다른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며 경기 시작 전 스코어 카드를 받는 배부처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가운데 퐁은 이번 대회에서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를 경험하는 소감을 묻자 퐁은 "일단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한 라운드에 9언더파, 10언더파씩 기록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스코어가 매 대회에 여러 선수들에 의해 기록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들이 해냈듯이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라는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퐁은 "비록 KLPGA 투어에서의 성적이 출전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대회가 반밖에 되지 않아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최상급의 선수들도 나와 같은 스코어를 기록할 때도 있다. 어떤 선수도 그런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이 KLPGA 투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하진 않지만 많이 배워나가고 있다"라고 KLPGA 투어에서의 본인의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퐁이 준비한 간식
퐁이 준비한 간식

 

향후 본인의 대회 출전 계획을 묻자 "일단 저는 한국, 중국, 대만까지 3개국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 한국은 이제 날씨가 너무 더워지는 시기에 접어들어 중국 그리고 대만 투어에 당분간 집중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만약 IQT(International Qualifying Tournament)에 참가를 안 하게 된다면 그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 10개 대회 정도 더 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올 시즌 함께 플레이하는 KLPGA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 묻자 퐁은 "KLPGA 투어에서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은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고, 모두가 내게 있어 아이돌이나 다름 없다. 여러분을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하반기에도 함께 열심히 해요!"라며 같이 투어 생활을 하는 KLPGA의 모든 선수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KLPGA는 올해 1월에 해외 유망주를 KLPGA 투어로 유입하여 진정한 글로벌 투어로 거듭나기 위해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시티 프리젠트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 최종 2인으로 선발된 두 명의 이방인인 제네비브 아이린 링과 지에 퐁.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투어를 같이 뛰는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이미 한국 선수와 같다. 상반기를 마친 이 선수들이 하반기 남은 KLPG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LPG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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