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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팬 커플의 3x3 나들이, “5x5만큼 재미있네요”

DB 팬 커플의 3x3 나들이, “5x5만큼 재미있네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7.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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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프리미어리그
3x3 프리미어리그

[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5x5처럼 3x3도 재미있네요."

21일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이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3대3 농구 프로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가 열렸다. 6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동측 광장에서 열렸다.

원주 DB의 팬인 강성현(27) 씨와 김서희(25) 씨 커플 역시 이날 경기가 열리는 스타필드를 찾았다. 두 사람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를 응원하며 예쁜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두 커플은 지난 시즌 DB의 경기를 여러 번 같이 관람할 정도로 골수팬이다. 하지만 3x3의 경우 첫 관람이다. 남자친구 성현 씨가 여자친구 서희 씨에게 가자고 권유했다고. 성현 씨는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KBL을 좋아해요. 오늘 관람은 3x3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오게 됐고 또 곧 아시안게임에 3x3 국가대표팀이 나간다고 해서 구경왔어요”라고 말했다.

성현 씨가 보기에 3x3 농구는 어떨까. 그는 “실제로 보니까 5x5 농구에 비해 무척이나 빠른 것 같아요. 몸싸움도 관대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재미있어요”라고 답했다.

서희 씨가 남자친구 성현 씨도 놀랄만큼의 농구팬이다. 디온테 버튼을 좋아하는 서희 씨는 그의 NBA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아쉬움이 크다. 서희 씨는 “버튼의 NBA 도전도 응원하지만, 버튼이 떠나 너무 아쉬워요”라고 전했다.

서희 씨가 보기에도 3x3 농구는 많은 매력이 있었다. 서희 씨는 “일단 재미있어요. 치열한 것 같아요”라며 농구 자체의 재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아침에 스타필드 안에 있는 아쿠아필드에 갔는데 그런 놀이 거리가 많고 농구를 보고 나서도 다른 즐길 거리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커플의 바람은 내년 시즌 DB의 호성적이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버튼이 떠나고 두경민 선수가 입대하면서 어려운 시즌이 예상돼요. 하지만 잘 이겨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응원을 덧붙였다.

사진=KOREA 3x3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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