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MVP 나에다 고타(23)가 라운드 1위의 원동력을 밝혔다.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이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3X3 프로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가 5일 스타필드 고양점 스포츠몬스터 루프탑에 위치한 코트M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6개 구단(데상트, ISE, PEC, CLA, 인펄스(INPULSE), 오이타 스탬피드(STAMPEDE))이 참가한다. 6개 팀이 매 라운드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스탬피드의 구성이 특이하다. 스탬피드의 경우 일본 교류팀이다. 일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지만 임재균 등 한국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이날 스탬피드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를 통해 손쉽게 결승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승전은 접전으로 벌어졌다. 스탬피드는 박민수 등 한국 3x3 국가대표들이 포함된 ISE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ISE의 고타가 경기를 1분 30초 남기고 외곽슛(2점슛)을 성공시켜 21-19 셧아웃 승리(3x3 농구는 21점에 선착할 경우 선착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남)를 이끌었다.
경기 후 고타는 “팬들 덕분에 힘을 받아 우승까지 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5개 팀도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심히 훈련했다. 왕좌에 오를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어우러져 있기에 힘든 부분은 없냐는 질문에는 “없다.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동료들이라 서로서로 이해를 잘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OREA 3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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