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세계랭킹 54위 정현(21, 삼성증권 후원)이 파란을 일으켰다.
정현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서 열린 NEXT GEN 파이널 A조 2차전서 톱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 러시아)를 3-0(4-0, 4-1, 4-3)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거둔 정현은 남은 잔루이지 퀸지(306위, 이탈리아)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에 참여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상대였던 루블레프는 참가한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 완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정현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1세트에 치고 나갔다. 정현의 강서브에 루블레프는 당황했다. 이에 1세트를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잡아냈다. 2세트서도 상대 루블레프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치며 2세트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정현은 3세트마저 잡아내며 승리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21세 이하 프로테니스협회(ATP) 상위 랭커 7명과 개최지 이탈리아의 유망주인 퀸지가 출전했다. 정현은 오는 9일 퀸지와 A조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일에는 준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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