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충분히 배부르다.”
김해림(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김해림은 2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김해림은 “2라운드까지 벌어놓은 타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 실수가 많이 있었지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연패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람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타수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바람이 불면 이번 대회장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홀들이 많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했다. 다행히 더블보기 할 수 있었던 홀도 보기로 막고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만 3승을 챙긴 김해림이다. 그는 “충분히 배부른 것 같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뛴 뒤에 일본 대회를 뛸 예정인데 남은 하나 메이저 대회를 잘 마무리한 뒤에 일본으로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2018년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드를 부여받은 사만사대회까지는 일본투어에 전념하고 싶다. 일본투어가 재밌으면 거기 있고 아니면 한국에 돌아올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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