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1 호주 오픈테니스 대회에서 연이어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중국의 ‘돌풍’ 리나(세계11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워즈니아키를 2-1(3-6 7-5 6-3)로 꺾고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도 같은 국적의 정제와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세리나 윌리엄스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리나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테니스에서는 한층 농익은 기량을 과시하며 결승까지 올라섰다.
또 다른 여자 단식 준결승 경기에서는 세계 3위 킴 클리스터스(28, 벨기에)가 세계2위 즈보나레바(27, 러시아)에 2-0 (6-3 6-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편,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나달은 어제 열린 8강전 경기에서 세계 7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에게 0-3(4-6 2-6 3-6)으로 완패하며 ‘황제’ 페더러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