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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서지석 "사회인 야구단 열정 대단해"

조마조마 서지석 "사회인 야구단 열정 대단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14 15:46
  • 수정 2017.10.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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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양)=윤승재 기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의 서지석(36·중견수)이 사회인 야구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서지석이 속한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경향신문과 함께하는 가을야구 개막전에서 챔피온스에 5-6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중반까지 5-2로 리드하던 조마조마는 5회 말에 동점을 허용한 뒤 6회 말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막판 역전패에 조마조마 야구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배우 강성진은 고개를 숙이며 경기장을 나왔고, 서지석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서지석은 “이기고 있다가 패해서 많이 아쉽다”며 멋쩍게 웃었지만, “다음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올려 이기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지석은 이날 개막식에서 선수 대표로 페어플레이 선서를 했다. 서지석은 “사회인 야구가 이렇게 활성화 돼있을 줄 몰랐다”며 “사회인 야구 선수들의 열정들이 대단하다. 덕분에 치열한 경기를 펼쳐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지석은 조마조마 야구단에서 일요일마다 경기를 하고 연예인 야구리그에도 참가한다. 조마조마 야구단은 지난 9월 제9회 한스타 연예인야구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지석은 연예인 리그에 대해 “리그에서는 다른 팀이더라도 잘 아는 사이다 보니까 서로 몸조심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며 “게임을 하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들도 즐거운 리그다”라고 말했다.

사진(고양)=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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