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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 만나는 쿰쿰 “난 잃을 게 없다”

오스타펜코 만나는 쿰쿰 “난 잃을 게 없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22 18:54
  • 수정 2017.10.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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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오스타펜코와 쿰쿰.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세계랭킹 10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의 4강 상대가 결정됐다. 태국의 에이스 룩시카 쿰쿰(155위)이다. 

오스타펜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2017에서 77위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파라과이)를 2-0(6-3, 6-1)로 제압하면서 무실세트로 4강까지 올랐다. 

같은 날 쿰쿰은 52위 소라나 크리스테아(루마니아)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오스타펜코와 쿰쿰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잃을 게 없다”고 말하며 필승을 다짐한 쿰쿰이다. 

쿰쿰은 “모든 상대가 어렵지만 오스타펜코틑 특히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인정한다. 난 도전자의 입장이다.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내 플레이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페트라 크비토바가 세계랭킹 6위일 때 이겨본 적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 우승 후 윔블던 8강, US오픈 3회전에 올라 각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20세인 오스타펜코는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은 있지만 WTA 우승 기록은 아직 없다.

반면 쿰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잇따라 누르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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