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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무서운 고교생' 최혜진, "기억에 남는 신인 되고 싶다“

[KLPGA] '무서운 고교생' 최혜진, "기억에 남는 신인 되고 싶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8.20 21:51
  • 수정 2017.08.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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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확신을 갖고 믿고 쳤다.“

최혜진(18·학산여고)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최혜진은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711야드)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1~3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박지영(21·CJ오쇼핑)을 2타 차를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프로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혜진은 지난 달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5년 만에 프로 우승을 차지해 깜짝 놀라게 했다.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최혜진은 오는 23일 생일이 지나면 프로 자격(만 18세)을 얻게 된다. 다음은 최혜진과의 일문일답이다.

-우승 소감?

▶아마추어 마지막 대회라 재밌게 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래서 잘된 것 같다. 전반에 샷도 잘되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잘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확신을 가지고 믿고 치다 보니 스코어를 줄여나갈 수 있었다.
 
-우승 예감했나?

▶11번 홀 파4에서 원온 시켜서 이글 했던 것이 오늘 라운드에서 제일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프로가 돼서도 공격적이고 당차게 경기하는 것이 목표여서, 프로였어도 오늘 같은 플레이를 했을 것 같다. 아무리 잘하는 상황이어도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는 누군가한테 영향을 받았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어버지가 항상 공격적으로 하고 실패하더라도 공격적으로 하라는 말을 많이 하셔서 그렇게 해 왔던 것 같다.
 
-프로 선수들과 친한 것 같던데?

▶언니들이 다 챙겨주고 귀엽다고 예쁘게 봐주셔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
 
-후반 공동선두 됐을 때 어땠나?

▶1,2라운드에서 17, 18번 홀 좋은 기억이 있어서 걱정보다는 어제처럼 잘해보자는 마음이 더 컸다. 공동선두가 됐기 때문에 불안하기 보다는 스릴 있었다.
 
-데뷔전에서의 예상 순위?

▶순위나 우승, 이런 목표는 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프로로 데뷔하는 첫 대회인 만큼 크게 욕심내기보다는 적응하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드라이버를 작심 때리면?

▶기록은 잘 모르겠고 정말 컨디션 좋고 잘 맞으면 260M까지는 쳐봤던 것 같다.

 

 
-장타의 비결은?

▶항상 페어웨이가 좁고 맞춰서 쳐야하는 홀도 드라이버로 오히려 강하게 쳐서 바로 보내려고 하는데 그런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또, 체력이 떨어지고 스피드가 줄었다는 생각이 들면 무거운 것으로 휘두르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하면서 좋아졌던 것 같다.
 
-아마추어 마감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많은 대회에 나가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은데 작년에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2년 전에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출전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작년에 아쉬움을 다 풀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그 기억이 가장 크다.
 
-프로가 된 후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곧 프로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국내활동 하면서 내년에 신인이 되는데 신인으로서 기억에 남는 신인이 되고 싶다. 또, 잘 쳐서 LPGA투어도 뛰고 싶고 투어 가서도 상금왕, 세계랭킹 1위도 하고 싶고 마지막 목표는 박세리, 박인비 프로님처럼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프로로서 대회 나가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할 일?

▶우승해서 프로가 돼도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 같다. 체력운동하면서 프로 무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사진=KLPG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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