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홍성찬(명지대)이 제 72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30일 전남 순천 팔마시립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임용규(당진시청)에 2-1(1-6 6-4 6-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전날 열린 4강전에서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의 친형인 정홍(현대해상)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임용규의 거센 공격에 초반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집중력을 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강서경(강원도청)이 박상희(명지대)를 2-0(6-2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기록했다.
강서경은 이소라, 김다빈(이상 인천시청), 최지희(수원시청) 등 국내의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도 대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박상희를 꺾고 우승 감격을 누렸다.
남녀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과 강서경은 훈련 연구비 500만 원씩 받게 됐다.
전날 열린 복식에서는 김덕영(울산대)-한진성(순청향대)가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한성희(한국산업은행)-홍승연(수원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최재원-김미옥(경산시청)조자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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