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시즌 4번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한 전인지(23)가 연장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기록했다.

전인지는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에 들어갔다.

전인지는 연장 1차전에서 파를 기록, 버디를 잡은 주타누간에 우승을 내줬다. 전인지와 톰슨은 공동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전인지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공동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 '킹스밀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준우승 후에도 환한 미소로 주타누간에게 축하를 건냈다. 이로 인해 비록 준우승에 그쳤으나 골프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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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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