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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유 전설'' 에릭칸토나, 단장으로 축구계 컴백

[해외축구] ''맨유 전설'' 에릭칸토나, 단장으로 축구계 컴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1.20 15:47
  • 수정 2014.11.1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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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뉴시스] 


맨유의 전설, 에릭칸토나(44)가 축구계로 돌아온다.

AP통신은 19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에릭칸토나가 미국 프로축구 뉴욕 코스모스의 단장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14년 만에 축구계로 돌아온 칸토나(44, 프랑스)는 “코스모스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며 “코스모스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선수시절 칸토나는 1992년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영국무대에 진출해 이듬해인 1993년부터 5년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끌며 4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2개의 FA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3년에는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해외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스모스는 1971년에 창단해 펠레(브라질)와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등 옛 축구스타들을 영입해 미국에 축구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코스모스는 지난 1972년을 포함해 다섯 차례 MLS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 프로축구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했지만 1985년 해체됐다. 코스모스는 지난해 8월에는 축구 황제 펠레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며 2013년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나섰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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