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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반] 긍정적인 영희씨의 꿈

[농구일반] 긍정적인 영희씨의 꿈

  • 기자명 최진섭
  • 입력 2012.06.08 15:13
  • 수정 2014.11.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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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52, 여자농구사상 최고 득점. 75, 여자농구사상 최고 리바운드 개수. 이 기록들은 여자농구국가대표 센터 김영희씨가 세운 기록입니다.

김영희씨는 한국여자농구 사상 최장신인 205cm의 신장으로 1979년 화려하게 실업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그녀를 따라다녔습니다.

INT▶조승연/ 여자농구국가대표,감독
"
상대 팀들이 김영희 선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상대 감독들은 장신에 대한 전략 구상,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장신과 겨루는 개인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그녀의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한국 구기 종목 최초 메달 획득에 주역이었던 김영희씨는 88년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 중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2002년 거인병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김영희/ 여자농구국가대표
"
그때 제가 뇌수술을 받고 운동을 그만두고 88올림픽을 TV를 통해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나이가 27살 이였는뛸 수 없어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녀는 10여 년째 투병생활을 이어오면 한때 극심한 우울증에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8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면서 그녀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INT▶김영희/ 여자농구국가대표
"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때는 정말 힘들고 견디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살아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요.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감사하고..."

비록 아픈 몸으로 거동조차 불편하지만 김영희씨의 마음속에는 항상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INT▶김영희/ 여자농구국가대표
"
지금 가지고 있는 이 키가 안타까워요. 떼어줄 수 있다면 여자농구후배 선수들에게 떼어주고 싶어. 그리고 힘만 조금 생긴다면 후배 선수들을 가르쳐 보고도 싶고 정말 여자농구를 위해서 뭔가 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그녀의 바람처럼 코트에서 어린선수들을 지도할 건강한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ONSTN SPORTS 윤초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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