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상이군경 출신 장애인선수들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일일체육교사로 나섰습니다.
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INT▶장춘배/ 런던올림픽선수단/ 단장
"학생들에게 장애인도 할 수 있고 운동을 통해서 세상 살아가는 면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선수들의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장애인체육을 체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선수들의 친절한 가르침에 어느 순간 학생들은 곧 흥미를 느꼈습니다.
INT▶김정훈/ 영화초등학교, 5학년
"처음 장애인체육을 체험했는데 재밌고 다음에 또 체험하고 싶습니다."
이날 일일교사로 나선 상이군경 출신 장애인탁구 송병준 선수 역시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INT▶송병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탁구선수
"아이들하고 장애인 탁구 교실을 한다고 해서 막연하게 탁구교육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직접해보니까 다른 것보다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
상이군경 출신 장애인선수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ONSTN SPORTS 윤초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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