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중이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대경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29일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송교창, 김호범, 조한진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대경중을 58-48로 제압했다.
삼일중은 1쿼터 강호일과 박세호의 활약에 힘입은 대경중에 7점차로 끌려갔다. 2쿼터에 들어서자 전열을 가다듬은 삼일중의 ‘에이스’ 송교창이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조한진도 득점에 가담하며 30-29로 역전해 전반전을 마쳤다.
삼일중의 송교창은 성인 못지 않은 신장과 엄청난 탄력을 보이며 승부의 열쇠를 쥐고 경기를 쥐락펴락했다. 송교창은 이날 경기에서 17 득점과 7 리바운드, 3 스틸을 기록했다.
삼일중은 후반들어 김호범의 인사이드 득점과 조한진의 3점 슛으로 득점에 가세해 전세를 완전히 뒤집은 뒤 3쿼터를 50-40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대경중이 마지막 힘을 내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10점차까지 벌어진 경기에서 승기를 잡기는 어려웠다. 결국 경기는 58-48로 삼일중이 승리를 거뒀다.
수원=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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