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중의 노주희가 여중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숙명여중과 결승전에서 맞붙은 청솔중은 전반전까지 숙명여중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혔지만, 주장 노주희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노주희의 차지였다. 노주희는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팀 동료 박지수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주희는 이날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노주희는 팀의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을 잘 이끌며 15득점을 기록했다. 노주희는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3학년 가드로서 홀로 이날 경기를 이끈 노지현의 롤모델은 신한은행의 최윤아였다. 노주희는 “최윤아언니가 신장은 작지만 다른 선수와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다. 정말 잘하는 것같아서 최윤아언니 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수와 함께 청솔중을 이끄는 노주희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여중부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최우수선수 시상 후 노주희는 “코치님께서 경기 전 다부지게 하라고 주문하셨는데 다부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선수상 시상 후 노주희는 연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노주희는 “다음 대회 우승도 자신있다”며 당찬 포부를 보였다. 다음 대회 당찬 노주희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원=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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