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원길 감독(경북사대부고)이 이끄는 한국 U-19 남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지난 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2017 제11회 아시아U-19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 대결에서 미얀마를 3-0(25-11, 25-14, 25-12)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세계U-19남자배구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방글라데시, 이란과 B조에 묶였다. 방글라데시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이란까지 격파한 한국. 8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각각 대만, 중국까지 격파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16-14로 경기를 마쳤다.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은 45점 맹활약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날 미얀마를 제치고 4강에 안착했다. 4강 상대는 다시 이란이다.
일본과 중국도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무패 행진 중인 한국이 그대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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