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가 비야레알을 꺾고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에 올랐다.
세비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라몬 산체스 피주앙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코파델레이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합계 1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12일 1차전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선취골은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전반 7분 다보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네그레도가 골키퍼를 제치며 헤나투에게 내줬고 헤나투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비야레알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알티도어를 필두로 만회골을 노리던 비야레알은 곤잘로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았고 로시의 슛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던 세비야는 후반 초반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2분 카누테의 헤딩골에 이어 후반 5분에는 알렉시스가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세비야는 3년 연속 코파델레이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대회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세비야는 20일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김기도 기자 / rjckd5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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