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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직행 기다려!' 기업은행, 선두 흥국생명에 3-2 집념의 승

'챔프 직행 기다려!' 기업은행, 선두 흥국생명에 3-2 집념의 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25 18:30
  • 수정 2017.02.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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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득점하고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모습. 사진=KOVO

[STN스포츠 인천=이상완 기자] '챔피언결정전 직행은 우리다!'

IBK기업은행의 추격이 무섭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적지에서 세트스코어 3-2(25-23·15-25·23-25·25-15·15-7)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시즌 17승 10패(승점 53)가 되면서 선두 흥국생명(18승 8패·승점 53)을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의 추격에 쫓기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기업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리쉘이 홀로 팀 내 최다득점(46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49%에 달했다. 박정아와 김미연도 각각 17득점, 9득점으로 팀 승리에 도움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러브가 39점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이기지 못했다.

기업은행이 리쉘(13점)과 박정아(6점), 김미연(4점)의 고른 득점에 1세트를 가져갔다. 리쉘은 공격점유률 43% 이상을 가져가면서 66%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박정아도 블로킹 1점을 보태는 등 리쉘의 공격을 받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후반까지 리드를 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흔들려 25-23으로 내줬다. 2세트는 분위기가 급격히 흥국생명으로 쏠렸다. 러브의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출발한 흥국생명은 김나희의 블로킹 득점으로 10-8로 앞서 나갔다.

▲ 2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득점하고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모습. 사진=KOVO

이어 러브의 연속 득점과 상대의 범실을 묶어 20-11의 큰 점수차로 벌렸고, 23-15에서 이재영의 연속 강스파이크 서브가 꽂혀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2세트의 좋은 분위기를 3세트에서도 계속 끌고 갔다. 한 두 점차의 엎치락뒤치락 평행 승부는 22-22에서 갈렸다. 흥국생명의 러브가 연속 오픈 공격으로 기회를 살린 뒤 상대의 범실에 25-23으로 역전했다.

러브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54%의 공격성공률(6점)로 역전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4세트 분위기는 다시 한 번 바뀌었다. 흥국생명은 러브의 오픈과 김수지의 이동공격을 묶어 10-6으로 리드했다. 다급해진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호흡을 골랐다.

이후 기업은행은 8-10에서 리쉘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연속 득점을 올렸고 격차는 21-12로 달아났다. 4세트는 기업은행이 큰 점수차로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2의 동점에서 1~2위 팀 간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기업은행이 리쉘의 3연속 오픈 공격 득점이 터져 6-2로 앞서갔다.

흥국생명도 포기하지 않았다. 신인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6-8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기업은행이 강했다. 박정아와 김미연의 득점, 상대의 범실을 묶어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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