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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26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4위 맹추격

‘박철우 26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4위 맹추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15 20:54
  • 수정 2017.0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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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안산=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1(19-25, 25-15, 25-23, 25-23) 역전승을 신고했다.

이날 1세트를 먼저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살아난 서브와 블로킹 힘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철우는 3세트 결정적인 순간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서브 5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점을 터뜨렸다. 타이스는 잦은 범실로 주춤한 가운데 22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4승 16패(승점 45)로 4위 우리카드(15승 14패, 승점 49)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간 셈이다. OK저축은행은 3연패를 기록했다.

홈팀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와 레프트 강영준, 송희채, 라이트 모하메드, 센터 김정훈과 한상길, 리베로 정성현이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세터 유광우와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타이스와 류윤식, 센터 김규민과 손태훈, 리베로 부용찬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 OK저축은행이 9-9에서 흐름을 가져갔다. 상대 범실을 틈 타 이민규 서브 타임에 모하메드, 강영준이 맹공을 퍼부었다. 13-9로 격차를 벌렸다. 이에 삼성화재는 세터 이민욱을 내보냈다. 14-16으로 추격했지만 범실이 뼈아팠다. 반면 송희채 서브 득점으로 18-14로 달아난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8점을 올렸지만 서브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2세트 역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내 삼성화재가 유광우 서브 타임에 반격에 나섰다. 류윤식 공격 득점으로 8-7로 앞선 상황에서 박철우가 강영준 공격을 막아냈고, 김규민 속공으로 10-7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불안한 리시브로 고전했다. 모하메드, 송희채, 다시 모하메드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10-16으로 끌려갔다. 송희채를 불러들이고 이시몬을 내보냈다. 타이스, 박철우 쌍포의 활약으로 20-12로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가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헀다. 삼성화재가 박철우 서브 득점으로 12-10으로 달아나자, OK저축은행이 모하메드 백어택과 상대 타이스 범실로 13-13 균형을 맞췄다. 이어 모하메드의 시원한 백어택, 김홍정 블로킹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원포인트 서버’ 조재성을 투입 후 박철우 공격 범실을 유도하며 18-16으로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박철우가 서브, 블로킹 위력을 발휘했다. 21-19 재역전한 삼성화재가 24-23에서 류윤식 블로킹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세트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계속해서 모하메드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 타이스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되며 13-15로 끌려갔다. 이내 모하메드 범실로 15-15 기록에 이어 18-17로 흐름을 가져갔다. '원포인트 서버'로 등장한 이민욱 서브에 이은 타이스의 마무리로 21-19 승기를 잡는 듯 했다. 21-21 동점을 허용한 삼성화재가 가까스로 4세트 승리를 챙겼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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