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4연패’ 현대건설이 ‘2연승’ GS칼텍스와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14일 4라운드 GS칼텍스전 3-2 승리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후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에 이어 다시 KGC인삼공사와 ‘최하위’ 도로공사에 패했다.
4위로 내려앉은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란히 12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이 승점 35점으로 승점 1점 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다. 딱 떨어지는 답은 없었다”면서 “선수들이 잘 하는 것만 시켰다”고 전했다.
최근 극심한 기복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하나라도 더 잡아야겠다는 절실함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반면 GS칼텍스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GS칼텍스가 강해졌다. 범실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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