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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차상현 감독 “끝날 때까지 끝난 거 아냐”

GS 차상현 감독 “끝날 때까지 끝난 거 아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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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8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전이 예정돼있다.

GS칼텍스는 현재 9승 13패(승점 26)로 5위에 랭크돼있다. 4위 현대건설은 12승 11패(승점 35)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현대건설전 4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만큼 승리가 간절하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높이가 좋은 현대건설에 맞서 센터 한송이가 복귀한다. 어깨 통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인 한송이. 지난 흥국생명전 결장 이후 KGC인삼공사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차상현 감독은 “현대건설은 높이가 강한 팀이다. 한송이가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밸런스를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GS칼텍스다. 차 감독 역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마음만 앞서면 부담감만 커진다. 나도 선수들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5라운드 이전 긴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한 GS칼텍스. 2연승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에 차 감독은 “내가 시즌 중에 들어와서 계속 경기만 치렀다. 2주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선수들과 소통으로 한 번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선수들을 자극하기도 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 4번 졌다. 선수들에게 오늘까지 지면 진짜 바보다고 말했다. 상대는 다운돼있는 상태고 우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집중력만 흐트러지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감 오른 GS칼텍스가 올 시즌 현대건설 첫 승에 나섰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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