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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공수+집중력…흥국생명의 완벽한 삼위일체

높이+공수+집중력…흥국생명의 완벽한 삼위일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05 17:32
  • 수정 2017.0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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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했다. 결과는 3-0(25-11‧25-20‧25-19)의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삼위일체(三位一體).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완벽한 삼위일체로 선두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했다. 결과는 3-0(25-11‧25-20‧25-19)의 완승을 거뒀다. 17승 7패(승점 49)가 된 흥국생명은 2위 IBK기업은행(승점 42)을 7점차로 벌려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도로공사와의 올 시즌 전적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완벽한 선두유지였다. 이날 흥국생명은 부상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세터 조송화(24)와 레프트 이재영(21)을 투입했다. 시즌 내내 조송화와 호흡을 맞췄던 센터진과 공격 라인에 안정감을 가져왔다. 특히 센터 라인의 김수지(30) 김나희(28)의 높이는 무서웠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압도했다. 센터 김수지(30)는 23.3%의 공격점유율을 가져가 28.6%(3득점)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속공은 2개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다. 전위 센터라인에서 빠른 플레이가 이루어지자 좌우 오픈 공격이 쉽게 열렸다. 타비 러브(26‧캐나다)와 이재영이 각각 10득점(57.1%), 5득점(60%)을 올렸다. 짜임새 있는 수비와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자 조송화의 세트(10개)도 활발했다. 유효블로킹은 13개로 6개 그친 한국도로공사보다 두 배 이상 앞섰다.

▲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했다. 결과는 3-0(25-11‧25-20‧25-19)의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2세트도 탄탄했다. 팀 디그 총 30개 중 25개를 걷어냈고 김수지가 홀로 전위에서 11득점, 공격성공률 61.5%를 올렸다. 김수지에게 올라간 공은 무려 35.1%에 달했다. 무엇보다 3개의 가로막기로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힘 빠지게 했다. 공격에서는 이재영의 여유가 돋보였다. 이재영은 강타와 연타를 골고루 섞어 때리며 상대의 블로커들을 교란시켰다. 2~3명의 블로커들이 뛰면 짧은 연타로 빈 코트를 노렸다.

3세트 시소게임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 2세트에서 무력했던 한국도로공사가 끈질긴 공격과 수비로 점수를 쫓아오자 역전, 재역전의 경기가 펼쳐졌다. 16-16에서 김수지의 속공으로 따돌린 다음 이재영의 오픈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수지의 결정적인 블로킹이 꽂혀 내리 5점을 따내고 승기를 잡았다. 승리의 주역인 김수지는 홀로 17득점(공격성공률 48%)을 올렸고 블로킹 5개를 걸러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점유율 40.2%를 가져갔다. 속공은 김수지(6개)와 김나희(3개)가 모두 책임졌고 블로킹은 8개를 잡았다. 리시브도 15개를 성공한 가운데 범실은 단 두 개 뿐이었다. 수비 디그는 80개를 기록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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