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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에 울고 웃다, 위태위태한 현대건설

리시브에 울고 웃다, 위태위태한 현대건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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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위태위태하다. 극심한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건설은 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에밀리가 주춤한 가운데 황연주가 고군분투했다. 황연주는 20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블로킹 6개와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18점을 터뜨렸다. 에밀리와 고유민은 14, 9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1세트에만 팀 블로킹 8개를 성공시키며 높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이후 서브리시브에 울고 웃었다. ‘돌풍’ KGC인삼공사와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 3위 도약을 노렸지만 4연패 위기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유독 기복이 심했다.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1세트 서브와 블로킹 우위를 점한 현대건설은 9점 차로 앞서며 1세트를 가져갔다. 그것도 잠시 2세트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흔들리는 서브리시브에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3세트 다시 현대건설이 19-12 리드를 잡았다. 해결사 황연주가 맹폭했다. 이내 상대 헐리 서브에 당했다. 연속 8득점을 내줬다. 19-20 역전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다행히 고유민 서브에 힘입어 연속 5득점 기록,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양철호 감독도 4세트 초반 작전타임에 “왜 이렇게 기복이 심하냐”며 질책하기도 했다.

꾸준히 제 몫을 해준 에밀리가 주춤했던 것이 치명타였다. 현대건설은 선발로 내보낸 에밀리와 한유미 대신 고유민, 정미선을 교체 투입하며 리시브 안정을 꾀했지만 회복이 쉽지 않았다.

도로공사도 마찬가지였다. 현대건설은 연속 실점을 끊은 뒤 고유민 등의 날카로운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주도권을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 범실로 주춤했고,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졌다. 5세트에는 반대로 상대 배유나, 전새얀 블로킹에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곧 봄배구 향방이 결정된다. 극심한 기복에 고민이 깊은 현대건설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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