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人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지긋지긋 6연패 탈출

‘4人 폭발’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지긋지긋 6연패 탈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3 19: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도로공사가 득점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도로공사는 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2(16-25, 25-17, 21-25, 25-21, 15-12)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두 팀 모두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세트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3세트 현대건설은 19-12에서 19-20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끈질긴 추격을 벌인 도로공사가 4세트 맹폭했다. 현대건설은 수비 조직력까지 흔들리며 고전했다. 5세트 5-6에서 8-6으로 흐름을 뒤집은 도로공사. 배유나, 전새얀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결국 현대건설을 무너뜨렸다.

23점을 올린 헐리와 함께 배유나와 정대영이 17, 17점을 기록했고, 전새얀도 16점을 터뜨렸다. 덕분에 도로공사가 7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5승 17패(승점 16)를 기록하며 5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좁혔다. KGC인삼공사와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졌다.

1세트 현대건설은 블로킹만 8개 성공시켰다. 블로킹으로 3점을 올린 양효진을 필두로 황연주, 한유미, 김세영, 에밀리, 이다영까지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 서브도 앞섰다. 세트 초반 에밀리 서브에 힘입어 4-1로 달아난 현대건설. 김세영 활약으로 11-5까지 도망갔다. 양효진 블로킹으로 14-6으로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최은지, 고예림, 이효희를 빼고 문정원, 전새얀, 이소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현대건설의 기를 꺾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은 교체 투입된 고유민마저 서브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2세트 초반 분위기를 달랐다. 그대로 이소라, 전새얀, 문정원을 먼저 내보낸 도로공사가 헐리, 정대영 서브 득점과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8-4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유미, 염혜선을 불러들이고 고유민, 이다영을 투입했다. 에밀리도 뺐다. 정미선이 수비 안정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 서브에 고전했고, 잦은 범실로 11-19로 끌려갔다. 그것도 잠시 고유민 서브 타임에 15-20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가 위협적인 서브로 2세트를 승리로 챙겼다.

3세트 현대건설 공격력이 살아났다. 황연주가 해결사 노릇을 해내며 12-4 리드를 이끌었다. 도로공사의 반격도 매서웠다. 12-19에서 헐리 공격, 이소라 블로킹, 정대영 이동 공격으로 15-19로 맹추격했다. 헐리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19-16 기록, 정대영과 고예림 득점으로 18-19로 따라붙었다. 불안한 서브리시브로 흔들린 현대건설은 19-2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황연주 공격으로 한숨 돌린 현대건설이 20-21에서 고유민 서브 타임에 연속 5득점을 획득했다.

4세트 도로공사가 고예림 서브 득점으로 4-1로 앞서갔다. 이에 현대건설이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양효진이 고예림 공격을 막아내며 9-10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도로공사 배유나, 전새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8-11로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수비 조직력까지 흔들리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세트 후반 황연주, 고유민, 에밀리 공격 득점으로 20-23으로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도로공사가 고예림 서브 타임에 4-0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베테랑 황연주, 양효진이 득점을 올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5세트 먼저 코트를 밟은 염혜선은 양효진 시간차 공격을 활용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유미 블로킹으로 6-5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이 다시 범실로 주춤했고, 도로공사가 8-6으로 달아났다. 에밀리 마무리와 상대 범실로 11-11을 만든 현대건설이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배유나, 전새얀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5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