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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우승후보‘ 대한항공 한선수의 주문 #냉정하게

’만년 우승후보‘ 대한항공 한선수의 주문 #냉정하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23 01:43
  • 수정 2017.01.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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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만년 우승후보’ 대한항공의 한선수(32)가 스스로 주문을 되뇌인다. 우승을 논하지는 않는다. 매 경기에 ‘냉정하게’ 임한다.

대한항공은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두꺼운 선수층이 가장 큰 요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한항공의 버티는 힘이 빛을 발하고 있다.

리그도 어느덧 4라운드까지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남자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승 7패(승점 49) 기록, 2위 현대캐피탈(15승 9패, 승점 43)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4라운드 들어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이 주춤하면서 3강 체제가 무너졌다. 홀로 고공비행 중인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DNA가 1% 부족하다”며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베테랑 김학민은 “지금까지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제 뛸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우승 열망이 강하다”며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항공은 2010-11시즌 정규리그 우승이 전부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삼성화재를 꺾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전력 펑준화가 되면서 ‘만년 우승후보’ 대한항공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세터 한선수는 ‘우승’을 생각하지 않는다. 바로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 한선수는 “그동안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올 시즌은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들끼리 우승이나 순위 얘기도 꺼내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은 조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경기 중요성을 다들 알고 있다. 끝까지 버티자는 말을 많이 한다. 한 경기에 냉정하게 임하려고 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박기원 감독이 작전 타임에 자주 하는 말 역시 ‘냉정하게’다. 평정심을 유지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는 여전히 팀 내 자원들의 공격력을 끌어 올리며 팀 중심을 잡고 있다. 그만큼 박 감독의 신뢰도 두텁다. 남은 정규리그 5, 6라운드를 앞두고 한선수는 “경기 외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다같이 한 마음으로 잘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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