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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가시권’ 우리카드의 ‘한줄기 빛’이 된 나경복

‘3위 가시권’ 우리카드의 ‘한줄기 빛’이 된 나경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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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와중에 레프트 나경복은 우리카드의 한줄기 빛이 됐다.

우리카드는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 고전하던 파다르 대신 팀 공격을 이끈 최홍석은 이날 22점 맹활약을 펼쳤고, 파다르도 4세트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25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1승 10패(승점 34)로 3위 한국전력(14승 7패, 승점 37)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날 위기도 있었다. 우리카드는 세트 스코어 2-1 상황에서 4세트 16-20으로 끌려갔다. 김상우 감독은 최홍석을 불러들이고 나경복을 투입했다.

김 감독은 “최홍석이 이번에 부상으로 2경기를 뛰지 못했고, 훈련도 많이 못했다. 원래 무릎도 좋지 않은데 체력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블로킹을 높이기 위해 나경복을 넣었다”고 밝혔다.

나경복의 투입은 신의 한수였다. 나경복이 연속으로 상대 블로킹을 무너뜨리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18-2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레프트가 뚫리자 라이트 파다르도 살아났다. 아울러 박상하 속공으로 20-22 기록, 다시 나경복 백어택 득점까지 터지면서 1점 차로 추격했다. 22-23에서 듀스 접전 끝에 파다르가 시원한 백어택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홍석이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나경복이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이날 나경복은 공격으로만 4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80%였다. 범실도 없었다.

김상우 감독은 “확실히 경복이가 경기에 투입이 되면서 실력이 늘고 있다. 그 순간 잘 때려줬다. 경기를 통해서 성장하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최홍석 역시 “경복이가 들어가 마지막 중요한 득점을 올리고 이겨서 다같이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나경복. 198cm 장신 공격수로 우리카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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