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5할 승률 넘기겠다.”
우리카드가 필승 다짐을 했다. 우리카드는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현재 우리카드는 10승 10패(승점 31)로 5위에 랭크돼있다. 4위 삼성화재(9승 12패, 승점 32)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3위 한국전력은 14승 6패(승점 37)를 기록 중이다. 4위 도약과 함께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우리카드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카드가 수원 원정길에 올라 3-1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 1-3으로 패한 뒤 3라운드 풀세트 접전 끝 승점 2점을 챙겼다.
더군다나 올 시즌 우리카드가 중위권으로 오른 만큼 봄배구까지 바라보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우 감독은 “이제부터는 이전까지 했던 경기 내용이나 승수보다 더 좋아야 한다. 오늘 경기는 5할 승률을 넘을 수 있는 경기다.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최홍석은 이날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홍석이가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이외 특별히 아픈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는 레프트 김정환이 오는 26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김 감독은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체중 조절도 잘 하고 있다. 팀이 어려울 때 충분히 교체가 가능할 것 같다. 경우에 따라 다른 구상도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