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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농구] 고려대, 단국대 꺾고 결승행…연세대와 격돌

[2016 대학농구] 고려대, 단국대 꺾고 결승행…연세대와 격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9.26 18:44
  • 수정 2016.09.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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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STN스포츠 화정=이원희 기자] 고려대와 연세대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고려대는 26일 고려대학교에 위치한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단국대와의 홈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결승에 안착. 같은 날 중앙대를 꺾고 결승에 오른 연세대와 대학농구 패권을 두고 다퉈야 한다. 고려대는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16전 전승을 기록하며 4강전에 임했다. 단국대는 정규리그 5위(9승7패)에 위치했지만 동국대와 한양대를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단국대는 연승 분위기를 살려 고려대에 대항했지만, 아쉽게 고려대라는 벽에서 막혔다.

1쿼터부터 고려대의 분위기였다. 고려대는 단국대의 실책을 유도해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강상재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정희원과 최성모가 점수를 쌓았다. 단국대는 작전 타임을 불러 고려대의 분위기를 끊으려고 했으나 쉽게 통하지 않았다.  

특히 강상재의 플레이가 좋았다. 강상재는 노련하게 상대 반칙을 유도해 3점 플레이를 유도했고,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리바운드와 득점을 책임졌다. 1쿼터 막판엔 정희원이 강력한 블록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찍어 눌렀다. 1쿼터는 고려대가 22-12로 앞섰다.

2쿼터 초반 흐름은 단국대의 몫이었다. 단국대는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며 고려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에 하도현이 연속 득점을 적립했다. 단국대는 5분을 남기고 하도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고려대를 1점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고려대는 강상재의 도움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고려대는 5분여 넘게 2득점에 그쳤지만, 강상재의 득점으로 침묵을 깼다. 이어 김낙현과 최성모가 득점을 기록했다. 강상재는 2쿼터 종료를 알리는 버저비터와 함께 득점에 성공. 고려대가 40-35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양 팀의 기세가 불꽃을 튀었다. 고려대가 박정현과 최성모가 득점을 올리자 단국대는 하도현과 홍순규가 골밑 득점으로 대응했다. 하도현은 빠른 패스 플레이로 그림 같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주도권은 단국대가 잡았다. 전태영이 3점슛과 2점슛을 연달아 꽂아 1점차까지 따라붙었고, 권시현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단국대는 전태영의 연속 득점 이후 권시현이 3점포까지 터뜨려 점수 61-57. 4점차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쳤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4쿼터 중반까지 호각세를 보였다. 고려대는 강상재의 득점과 김낙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단국대는 권시현이 돌파 뒤 득점을 올렸다. 4분여를 남기고 양 팀의 점수는 1점차에 불과했다.

승부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갈렸다. 주인공은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박정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또 한 번 박정현이 득점에 성공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남은 시간 1분여. 고려대는 최성모의 속공 득점에 이어 김낙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강상재가 30득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종현은 결장했다. 단국대는 하도현이 25득점, 전태영이 2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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