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입단제의’ 양재민, “바라는 대로 돼서 기쁘다”
‘스페인 입단제의’ 양재민, “바라는 대로 돼서 기쁘다”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6.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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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IBA 아시아]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바라는 대로 일이 이루어졌다. 기쁘다.”

한국농구 유망주 양재민(17, 경복고)이 스페인 프로리그 팀으로부터 입단제의를 받았다. 양재민은 지난 달 스페인에서 펼쳐진 입단 테스트를 마치고 귀국했다. 좋은 소식도 있었다. 입단 테스트를 지켜본 스페인 1부 리그 후엔라브라다(Fuenlabrada)와 유소년 최강클럽 또레로도네스(Torrelodones, 2015~2016 U-18 우승팀), 두 팀이 양재민에게 입단 제의를 했다. 양재민이 스페인으로 진출한다면 한국인 최초로 벌어진 일이다.

현재 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한 양재민은 늦게 이 사실을 접했다고 했다. 양재민은 “지난 14일 입단 제의가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테스트에서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 기분이 좋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 늦었다는 말도 있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테스트 전에는 유럽 농구를 배우고 패스만 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입단제의가 있는 만큼 오래 못 있더라도 (유럽으로) 가고 싶다. 지금 제 나이대면 가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유럽으로 간다면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야한다. 고심 중이다. 아버지(양원준 WKBL 사무총장)와 상의해야할 것 같다. 아버지도 여러 상황을 고려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재민의 말대로 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양재민 역시 어느 부분이 이익이 될지 생각해보고 후회 없는 결정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대학에 갔을 때의 장단점, 또한 유럽 진출의 장단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스페인행을 도와준 지인분이 오는 23일쯤에 귀국하신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양재민은 입단제의를 받은 두 팀 모두 선호한다고 했다. 양재민은 “후엔라브라다는 구단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팀이어서 규모가 컸다. 또레로도네스의 경우에는 코치진이 훌륭했다. 배울 것이 많아 보였다”고 전했다.

양재민은 “부담감도 있지만 좋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테스트를 받기 전부터 입단을 원했다. 제가 바라는 대로 일이 이루어져서 기쁘다. 후회없는 결정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재민은 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의 선전을 약속했다. “감독님과 팀원 모두 최소 8강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상대 팀들의 신장이 뛰어나지만 속도로 밀어붙인다면 승산이 있다.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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