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국제=임정우 기자] 한양대 유현준의 상승세가 무섭다.
한양대가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9-77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연패 행진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양대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유현준이었다. 유현준은 이날 26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유현준은 “준비한 것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경희대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형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준은 신입생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다. 유현준은 3점 슛 2개를 포함해 26득점을 성공시켰고 팀 승리를 결정짓는 가로채기를 함으로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유현준은 “원래 공격적인 가드지만 대학 무대에서는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슛이 잘 터지면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가장 잘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유현준은 대학리그 최고의 가드인 연세대 허훈과 자신을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 “허훈 형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죽도록 노력해야지만 허훈 형 수준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허훈 형 플레이를 보고 배우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현준은 “감독님과 형들 밑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감독님과 형들이 기대하는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TN DB / 임정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