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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장단 11안타’ 효천고, 광주일고에 5–2로 승

[주말리그] ‘장단 11안타’ 효천고, 광주일고에 5–2로 승

  • 기자명 임혜원 인턴기자
  • 입력 2016.03.26 12:59
  • 수정 2016.03.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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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진남=임혜원 인턴기자] 효천고가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효천고가 26일 전남 여수시 오림동 진남구장에서 열린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강진호가 5이닝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고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기록했다.

효천고는 경기 시작부터 볼넷을 얻어내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1회 초, 볼넷-안타-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이세진이 볼넷 밀어내기로 첫 득점을 올렸다. 순조로운 상황은 2회에도 계속됐다. 2회 초 1아웃 후 위성호가 볼넷을 얻어 나가 투수 폭투가 나온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양인호가 중견수 앞 안타로 주자를 불렀다.

5회 초 효천고가 기세를 올려 3득점에 성공했다. 볼넷과 중전 안타로 주자가 쌓이자, 광주일고는 선발 문종범을 내리고 2학년 좌완 박주홍을 올렸다. 이어 이세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대원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스코어 5-0.

광주일고는 5회 말에 이르러서야 최효명의 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상대 실책과 안타로 만든 만루서 상대 투수가 정면으로 날아온 타구를 잡아 3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광주일고는 김창평의 안타로 또 한 번의 찬스를 얻었으나, 3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9회 말 광주일고가 마지막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아웃 후 곽건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창평의 3루타에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우종이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으나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효천고가 광주일고에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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