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수원=임정우 기자] 고려대 이종현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고려대는 24일 수원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건국대를 86-72로 승리, 대회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이종현이 맹활약했다. 이종현은 이날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종현은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 페이스를 찾은 것 같다. 승리하게된 원동력이다”고 했다.
이어 이종현은 '신입생' 박정현에게 공을 돌렸다. 박정현은 삼일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합류, 벌써부터 존재감을 발휘해 강상재와 이종현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현은 “(박)정현이는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신입생이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경험이 쌓인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제가 대표팀에서 선배들에게 배운 것처럼, 정현이에게도 저의 기술들을 최대한 가르치려고 한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문)성곤, (이)동엽이 형이 떠나 공백이 크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충분히 매울 수 있을 것이다. 라이벌인 연세대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 팀이 경기 감각을 회복하면 쉽게 우승을 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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