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노무라 하루(일본)가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루는 21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더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엮어 7언더파를 쳤다.
노무라 하루는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노무라 하루는 데뷔 5년 만에 첫 감격이다.
노무라 하루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한국에서 생활했다. 한국 이름은 문민경이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28·KB국민은행)와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1·하이트진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 톱 랭커들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장하나(24·BC카드)와 곽민서(25·JDX)가 공동 4위, 신지은(23·한화)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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