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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초전' MBC배 대학농구, 고려대 4연패를 막을 자는 누구?

'시즌 전초전' MBC배 대학농구, 고려대 4연패를 막을 자는 누구?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2.21 11:09
  • 수정 2016.0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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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고려대가 4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올 시즌 대학 농구의 시작을 알리는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오는 13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21팀이 참가한다. 21개팀은 남자대학1부, 남자대학2부, 여자대학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남자대학1부는 12팀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거친 뒤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고 남자대학2부는 5개 팀이 풀리그 방식을 거쳐 상위 1~2위 팀이 결정전에 진출한다. 여자대학부는 4개 팀이 풀리그만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대학농구리그 개막에 앞서 열리기 때문에 올 시즌 리그 판도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우승을 위해서 모든 것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대학1부 A조에는 명지대, 동국대, 조선대, 성균관대, B조에는 연세대, 상명대, 중앙대, 경희대, C조에는 고려대, 건국대, 단국대, 한양대가 자리했다.

남자대학1부 3개조에서는 상위 2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연세대와 고려대가 손꼽힌다.

우승에 앞선 예선전에서는 본선 진출을 향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조에서는 동국대와 명지대, B조에서는 연세대와 경희대, C조에서는 고려대와 한양대가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A조-동국대, 명지대, 조선대, 성균관대

A조에서는 동국대가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수와 이대헌이 프로에 진출하기 했지만 변준형이 동국대의 공격을 이끄는 만큼 동국대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다. 명지대와 조선대는 조 2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명지대는 지난 해 MBC배에서 4강에 진출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도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명지대는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명지대는 방심할 수 없다. 지난해 열린 신한은행 농구대잔치에서 조선대에게 패배하며 예선탈락 했기 때문에 조선대와의 경기가 본선 진출에 분수령이 될 것이다.

B조-연세대, 상명대, 중앙대, 경희대

B조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연세대가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경희대와 중앙대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B조는 첫 경기부터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최준용과 박인태, 천기범 허훈 등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경복고에서 김경원이 새롭게 합류함으로서 연세대의 전력은 더욱 강해졌다. 기존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의 플레이만 펼친다면 본선 진출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남은 1자리를 놓고 경희대와 중앙대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는 한희원과 최창진이 빠져나가며 전력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맹상훈과 이민영, 최승욱이 경희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도 만만치 않다. 중앙대는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C조-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C조에서는 고려대가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 있다. 4연패를 노리는 고려대가 본선 진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인다. 고려대는 문성곤과 이동엽이 빠져나갔지만 이종현과 강상재가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본선 진출 한 자리를 두고는 한양대와 건국대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상영 감독이 취임한 후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 지난해 농구대잔치에서 건국대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한양대는 건국대는 본선 진출을 두고 다시 한 번 외나무 대결을 펼친다. 단국대도 다크호스다. 지난 11월부터 감독 대행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석승호 코치가 자신만의 색을 입히며 단국대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A~C조 모두 본선 진출을 향한 접전이 펼쳐질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과연 어떤 팀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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