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강성훈(29)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7개와 버디 2개를 묶어 5타를 잃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만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었고 후반에도 보기 4개와 버디 1개로 이날만 5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친 강성훈은 공동 17위에 올랐다.
본 테일러(미국)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테일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단독 2위 필 미켈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테일러는 지난 2005년 리노 타호오픈 이후 11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또한 우승 상금으로 126만 달러(약 15억 2천만 원)을 받았다.
필 미켈슨이 단독 2위에 올랐고 조나스 브릭스트(스웨덴)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11위에 위치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계) 선수들도 이날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강성훈에 이어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가(한국명 이진명)가 5언더파 공동 30위를 마크했고 뒤를 이어 김시우(21·CJ오쇼핑)가 3언더파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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