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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우승 도전’ 강성훈, 3R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

‘PGA 첫 우승 도전’ 강성훈, 3R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2.14 11:30
  • 수정 2016.0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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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강성훈(29)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도전을 이어나갔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전날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914야드)에서 11타를 줄인 강성훈은 이날은 페블비치 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1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강성훈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친 강성훈은 프레디 야콥슨(스웨덴)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이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단독 선두로 나선 필 미켈슨(미국)과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단독 선두에는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친 필 미켈슨이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은 시즌 첫 우승과 통산 43승에 도전한다. 단독 2위에는 히로시 이와타(일본)이 위치했고 강성훈과 프레디 야콥슨이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4타를 줄여 순위를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어 공동 54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들 중에는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가(한국명 이진명)가 4언더파 공동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시우(21·CJ오쇼핑)가 3언더파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김민휘(24), 재미동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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