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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히데키, 파울러 꺾고 피닉스 오픈 우승

'연장 접전' 히데키, 파울러 꺾고 피닉스 오픈 우승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2.08 12:43
  • 수정 2016.02.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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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접전 끝에 '17번 홀의 저주'에 걸린 리키 파울러(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히데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히데키는 전반에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1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리키 파울러(미국)와 동률을 이뤄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나긴 승부가 끝이 났다. 승부가 결정된 홀은 17번 홀이었다. 파울러는 17번 홀 악몽에 시달렸다. 연장전에 앞서 최종라운드에서 17번홀 전까지 4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선두로 우승에 근접했었지만, 17번 홀에서 파울러의 티 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어이없는 보기를 범했다. 이를 노려 마쓰야마가 버디를 잡아 두 선수는 순식간에 동타가 됐다.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의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두 선수의 승부는 결국 17번 홀에서 끝이 났다. 17번 홀에서 파울러의 티샷이 다시 한 번 해저드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했고 히데키가 파를 잡으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히데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17만 달러를 받았고 2014년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이후 20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이날 2타를 잃어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공동 17위에 오른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를 제외하고는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휘(24)가 공동 56위, 김시우(21·CJ오쇼핑)가 공동 67위,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최하위인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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