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안병훈(25ㆍCJ오쇼핑)이 톱10에 도전한다.

안병훈는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골프클럽(파72·7319야드)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공동 12위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전반에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1번 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안병훈은 3번 홀과 6번홀,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9번 홀 더블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안병훈이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후반에만 3타를 줄였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안병 훈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7타 차이이긴 하지만 5위권과는 얼마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톱10 진입은 가능하다.

단독 선두에는 이날 7타를 줄인 대니 월렛(잉글랜드)이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위치했고 라파 카브레라-벨로(스페인)가 15언더파 공동 2위, 앤디 설리반(잉글랜드)가 14언더파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4타를 줄였지만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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