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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우승 가능할까

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우승 가능할까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2.01 10:59
  • 수정 2016.02.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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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탱크' 최경주(46)의 우승 도전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최경주는 기상악화로 인해 중단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7698야드)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우승상금 117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경기를 치렀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 한 최경주는 이날 악천후로 고전했다. 10번 홀까지 보기 4개, 버디 1개로 3타를 잃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 지미 워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계속되는 기상 악화로 중지됐다. 최종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는 2일 오전에 재개된다.

공동 2위에 오른 최경주는 계속해서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5년 만의 우승이자 PGA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른 브랜트 스네디커(미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수가 타수를 잃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스콧 브라운(미국)은 10번 홀까지 6타를 잃었고 단독 선두에 오른 지미 워커도 1타를 잃었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를 친 지미 워커가 자리했고 공동 2위에는 최경주와 브랜트 스네디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3주 연속 톱10을 노리던 김시우(21·CJ오쇼핑)는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이날 경기에서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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