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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싱가포르 오픈 3R 선두 유지···프로 첫 우승 도전

송영한, 싱가포르 오픈 3R 선두 유지···프로 첫 우승 도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1.31 03:04
  • 수정 2016.01.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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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송영한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1·7398야드)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3라운드 13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송영한은 3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 경쟁에서 한발 짝 앞서나갔다. 하지만 5번 홀과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라운드 13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친 송영한은 단독 2위 량웬총(중국)의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송영한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준우승만 6번 기록한 송영한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단독 2위에는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량웬총이 자리했고 고바야시 신타로(일본)와 키스 혼(남아공)이 7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6언더파로 왕정훈, 호주 교포 이원준, 아키오 사다카타(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안병훈(25·CJ)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블 보기 1개, 보기 6개, 버디 1개를 기록한 안병훈은 3라운드 15번 홀까지 7오버파를 쳤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은 안병훈은 공동 35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는 기상 문제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3라운드도 기상악화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최종라운드는 내일 오전 3라운드 잔여경기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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