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안병훈과 조던 스피스가 2주 연속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6 시즌 첫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이 28일 막을 올린다. 일본골프투어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을 시작으로 11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일본골프투어 2016 시즌 첫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은 28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1·7398야드)에서 열린다.

SMBC 싱가포르 오픈은 아시안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 투어와 JGTO 상위 60명,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격한다. ‘세계랭킹 26위’ 안병훈(25·CJ)을 필두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양용은, 이수민(23·CJ오쇼핑), 박상현(33·동아제약)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MBC 싱가포르 오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조던 스피스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시즌 첫 출전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주 참가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안병훈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안병훈은 지난 해 유럽골프투어(EPGA)에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015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스피스를 제외하고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만큼 저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제이미 도널드슨, 대런 클라크, 김경태, 송영한 등 아시아와 일본 톱 랭커 선수들 모두 우승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스피스는 최근 제기된 체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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