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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9일 개막···데이, 파울러, 김시우 출전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9일 개막···데이, 파울러, 김시우 출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1.27 01:15
  • 수정 2016.01.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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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김시우(21·CJ오쇼핑)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3주 연속 톱10과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김시우와 제이슨 데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7698야드)와 남코스(7052야드)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우승상금 117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과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이어 3주 연속 톱 10에 도전한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 4위를 시작으로 커리어빌더 챌린지 공동 9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22위(63만 9174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을 각각 178위와 17위까지 순위를 상승시켰다. 과연 이번 주에도 김시우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제이슨 데이는 2016년 첫 대회였던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이후 2주 만에 필드에 복귀했다. 데이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상승세를 타 시즌 5승을 거둬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데이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이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지 않지만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를 비롯해 지난 주 유럽골프투어(EPGA)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리키 파울러,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이하 미국) 등이 출전한다.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하루씩 번갈아 경기가 진행되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남 코스에서 치러진다. 두 코스 중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는 거리가 7698야드로 긴 전장과 함께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난코스다. 장타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타수를 내기 쉽지 않은 코스다.

이번 대회에는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를 필두로 김시우, 재미동포 케빈 나, 노승열(25·나이키), 김민휘(24) 등 한국(계) 선수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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