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김시우가 새해 첫 풀 필드 대회인 소니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우승상금 104만4000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엮어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PGA 시드를 획득한 김시우는 휴식기를 가진 뒤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한 김시우는 1번 홀과 3번,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9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에 3타를 줄여 6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는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비제이 싱(피지), 리키 반스, 모간 호프먼, 케빈 키스너, 브랜트 스네디커(이하 미국)가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소니 오픈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지미 워커(미국)는 1언더파로 공동 67위 자리하며 3연속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맏형' 최경주는 3언더파로 노승열과 함께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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