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소니 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우승상금 104만4000달러)이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다.

지난주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작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32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라면 소니 오픈은 올 시즌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새해 첫 풀 필드 대회다.

지난 주 완벽한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 세계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 세계 톱랭커 선수들이 불참하지만 세계랭킹 11위 아담 스캇(호주)을 비롯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지미 워커(미국), 작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잭 존슨(미국) 등이 출전한다.

우승 후보는 단연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지미 워커가 꼽힌다. 지미 워커는 소니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리는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10위를 기록해 예열을 마쳤다. 이외에도 아담 스캇과 잭 존슨이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부터 바뀌는 룰 때문에 롱퍼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스캇의 성적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계) 선수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에서 4라운드까지 연속 1위)을 차지한 최경주(46·SK텔레콤)를 필두로 재미동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 노승열(25·나이키골프), 이동환(29·CJ오쇼핑),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김민휘(24), 김시우(21·CJ오쇼핑)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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