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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SA 오픈] 스톤·브룩스, 천둥·번개 속 3R 공동 선두

[BMW SA 오픈] 스톤·브룩스, 천둥·번개 속 3R 공동 선두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09 23:59
  • 수정 2016.01.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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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브랜든 스톤(남아공)과 다니엘 브룩스(잉글랜드)가 BMW SA 오픈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3라운드는 천둥·번개로 인해 오후 3시 25분(현지시간)에 경기가 중단됐다.

브랜든 스톤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가우텡 글렌다우어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 열린 BMW SA오픈(총상금 1500자르·한화 약 11억 4000만원) 3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스톤은 다니엘 브룩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스톤은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8번 홀과 9번홀,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천둥·번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11번 홀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톤과 공동 선두에 자리한 브룩스는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으면 1타를 줄이며 9번 홀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스톤과 브룩스는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치게 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케이티 혼이 8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에는 크리스 스와네포엘(남아공) 크리스티안 벤주이덴후트(남아공)이 7언더파를 기록하며 자리했다. 1위부터 공동 4위까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US오픈 우승자 리티프 구센(남아공)이 5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위치했고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던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는 3라운드 10번 홀까지 3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앤디 설리반(잉글랜드)과 기대를 모았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컷 탈락했다.

3라운드가 천둥, 번개로 인해 중단 돼 10일 잔여경기와 함께 최종 라운드가 진행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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