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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집중' 2016년, 주목해야 할 골프 ‘핫 토픽’ TOP5

'관심 집중' 2016년, 주목해야 할 골프 ‘핫 토픽’ TOP5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04 13:57
  • 수정 2016.0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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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2015년이 끝이 나고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 휴식기를 가졌던 각 투어들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국 PGA투어는 7일부터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개막한다. 유러피언투어도 오는 7일부터 남아공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시리즈 BMW SA오픈으로써 2016년 일정을 시작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5일부터 유라시아컵(유럽-아시아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이 열린다. 유라시아컵에는 안병훈, 김경태, 왕정훈이 출전한다. 아시안투어와 일본골프투어는 함께 28일부터 싱가포르에서 SMBC 싱가포르오픈이 열린다. 미국 LPGA 투어도 1월 28일부터 2016년 일정이 시작된다. 2016년 일정이 시작하기 전 몇 가지를 주목해보자.

1. 타이거 우즈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세계를 호령하던 타이거 우즈는 2015년 11월 말 세계 랭킹 400위 밑으로 떨어졌다. ‘섹스 스캔들’과 ‘허리 부상’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년 초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가을에만 허리 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수술 후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언제 투어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우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2016년에는 통증 없이 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부상을 완전히 떨쳐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즈의 복귀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하다.

2. 한국 대표로 리우 올림픽에 누가 출전할 것인가.

골프는 내년 8월에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무려 112년 만이다. 올림픽에는 남녀 각각 60명씩 출전할 수 있고 남녀 개인전만 열린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오는 7월 11일까지 2년간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만약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를 많이 보유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2015년 12월 28일 기준으로 현재 세계 랭킹에 따르면 여자 선수는 박인비(2위), 유소연(5위), 김세영(7위), 양희영(8위), 김효주(9위), 전인지(10위) 등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자 선수들은 랭킹 15위 이내에 8명의 선수가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15위 안에 들더라도 쉽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남자는 12월 27일 기준으로 안병훈과 김경태 각각 29위와 60위로 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3. 롱퍼터를 사용하던 선수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16년부터는 골프채를 신체에 고정시키고 스트로크를 할 수 없다. 즉, 몸에 고정한 채 스트로크를 하는 롱퍼터와 벨리퍼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클럽을 신체에 고정시키는 것을 고정점이라고 한다. 고정점을 이용해 시계추 원리로 홀 컵까지 공을 똑바로 보내는 행위는 이전부터 논란을 빚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고정점 사용이 금지되면서 선수들은 몸에 클럽을 붙이고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서 아담 스캇(호주),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롱퍼팅을 사용하는 선수들 모두 몸에 고정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하는 퍼터로 바꿔야한다. 롱퍼터나 밸리퍼터를 사용하던 선수들이 2016년 어떤 성적을 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4. LPGA에서 한국 낭자들의 강세는 지속될 것인가.

2015년 LPGA 총 31개의 대회에서 한국 낭자들이 1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LPGA 투어를 한국 낭자들이 휩쓸었다. 2016년 시즌에도 한국 낭자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비와 김세영, 장하나 등 기존의 LPGA 멤버들이 버티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5년 한·미·일 메이저대회 우승과 KLPGA 4관왕을 차지한 전인지가 가세한다. 또한 박성현, 이보미, 안선주 등이 LPGA에 출전할 수도 있다. 2016년도 LPGA 투어에서 한국 낭자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안병훈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까.

2부 투어를 전전하던 안병훈이 지난 해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BMW PGA챔피언십 우승, 신한동해오픈 우승,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안병훈이 우승을 차지한 BMW PGA챔피언십은 유러피언투어에서 가장 큰 대회다. 지난 시즌 초만 해도 안병훈의 세계랭킹은 180위였다. 하지만 현재 안병훈의 세계랭킹은 29위(12월 27일 기준)다. 안병훈은 2015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지만 2016년이 기대되는 선수가 안병훈이다. 2016년 안병훈은 CJ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또한 올림픽과 PGA 투어 첫 우승이라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2016년 안병훈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대회에 참가한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플레이를 해야 하는 안병훈에게 2부 투어를 전전하며 배운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적응력은 큰 무기가 될 것이다. 2016년 PGA 투어 첫 우승과 리우 올림픽에서 부모님에 이어 올림픽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지 안병훈의 행보를 주목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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