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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발견] '특급 신인' 고려대 박정현, 안암골 에이스 '찜'

[스타발견] '특급 신인' 고려대 박정현, 안암골 에이스 '찜'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01.04 09:58
  • 수정 2016.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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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사진=STN DB

[STN 스포츠=김효선 인턴기자] 2015 농구대잔치 건국대와의 준결승 선발출전. 29분 16초간 코트를 누비며 14득점 10리바운드. 고려대 입학예정인 신인 박정현(205cm,C)의 기록이다.

2015 농구대잔치에서 박정현의 활약은 대단했다. 예선전 3경기 포함 전 경기 출전했다. 신협상무와의 결승에서는 득점 성공률 100%를 보였다. 박정현은 “상무와의 결승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프로에서 보던 형들과 같이 뛰고 또 아쉽게 져서 기억에 남습니다. 농구 대찬치를 하면서 잘하는 형들과 함께 경기를 해 배운 것이 많아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농구 대찬치를 회고했다.

마산고 재학 시절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박정현은 남들보다 늦게 농구를 시작했다. “저는 농구를 중학교에 들어와서 시작했어요. 육상대회 때 김도완 코치님께서 제 키를 보시고 권유하셔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늦은 것이 무색할 만큼 박정현의 실력은 일찍이 검증받았다. 박정현은 고교 1학년 때 청소년 국가대표로 뽑혀 2013 FIBA U19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학교 1학년인 최준용(연세대)과 강상재(고려대)가 주축인 대회에 농구 선수 2년 차 박정현의 선발은 파격적이었다. 본인 또한 이 순간을 농구인생 중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꼽았다.

박정현은 국제대회 뿐 아니라 국내 리그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마산고 1학년이던 박정현은 3개 대회(춘계, 쌍용기, 대통령기)에서 9개의 개인상(우수상2, 득점상3, 리바운드상3, 수비상)을 받았다. 괴물 센터의 등장을 알리며 고등 농구계에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박정현은 유독 우승 운은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서야 첫 우승을 했다. 박정현은 “많은 대회 중 2015년 왕중왕전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 생일이었고 생애 첫 우승이자 첫MVP를 수상했어요”라고 전했다.

▲ 박정현. 사진=STN DB

삼일상고를 넘어 고려대로

농구대잔치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던 박정현은 고려대에 16학번으로 입학한다. “선배님들이 저랑 같은 포지션이라 배울 것이 많아요. 또 감독님과 코치님이 좋아서 고려대에 입학하게 되었어요”라며 고려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제 롤 모델은 (강)상재형이랑 (이)종현이 형이에요. 저랑 같은 포지션이셔서 제 역할을 배울 수 있어요. 또 미래에 제가 해야 할 농구를 하는 선배들이셔서 본받고 싶습니다”고 선배들을 칭찬했다.

96년생인 박정현은 21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한다. 운동선수들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성년의 나이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는 대학에서의 남다른 로망이 있다. “저는 대학에 와서 연애를 가장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미팅도 해보고 싶습니다(웃음)”

박정현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나에게 농구는 친구와도 같다. 친하게 지내기도하고 힘들 땐 싸우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넘어 나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다. 또 대학에 입학한 만큼 적응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선배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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